▪︎ 여행 에세이12 영국, Rye(라이)와 Hastings(헤이스팅스) 여행 (2) 2021.07.03 ~ 2021.07.04 Rye(라이) & Hastings(헤이스팅스), East Sussex, England (2) 바다 내음 가득한 해안 도시, Hastings(헤이스팅스) Inn에서 하루를 머문 적은 처음이었는데, 침대도 엄청 크고 편하고(구름에 잠겨 자는 듯한 느낌이었다.) 시설도 깔끔하고 단순해서 좋았다. 건물이 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행할 때 이런 숙소에 머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우리가 예약한 것은 조식이 포함된 옵션이어서 아침까지 든든히 챙겨먹을 수 있었다. 나는 Smoked Salmon with scrambled eggs를 주문하고 남자친구는 Smashed acocado를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아보카도가 다 떨어져서 나와 같은 메뉴를 선택했다. .. 2021. 7. 7. 영국, Rye(라이)와 Hastings(헤이스팅스) 여행 (1) 2021.07.03 ~ 2021.07.04 Rye(라이) & Hastings(헤이스팅스), East Sussex, England (1) 아기자기한 옛스러움이 가득한 중세 도시, Rye(라이) 지난 주말, 오랜만에 런던 근교 도시들로 여행을 떠났다. 학생 때는 혼자 계획을 세워 마음 먹고 떠나야 하거나, 운이 좋다면 함께할 친구와 떠나는 길이었을 텐데, 이제는 "나 여기 가고 싶어!"라는 말에 "같이 가자!"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생겼다. 나 혼자 했다면 여행하고 싶은 장소 조사부터 가는 길, 유명한 장소들을 검색하는 것에서 벌써 일주일이 걸렸을 텐데. 사귄지 3주만에 Bristol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어느 정도 눈치 챘지만, 남자친구의 검색 능력과 실행력은 대단하다. 이번 여행에도 나는 "Rye가 예쁘다.. 2021. 7.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