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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3

[영국생활] 8월의 축구 일기: 다시 시작된 축구의 계절, 2023-24 시즌 시작⚽️ 2023.08.31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23/24 시즌이 시작되었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동안 자카, 티어니, 타바레스, 홀딩, 로콩가와 같은 선수들을 임대 및 이적으로 떠나보냈다. 반면 카이 하베르츠, 위리엔 팀버, 데클란 라이스* 등이 이적했다.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여름 이적 시장은 계속되었으며, 새로운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임대로 아스날에 합류했다. 엄청난 성적과 합을 보여줬던 지난 시즌에 활약한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것에 대한 불안함은 있었지만, 그만큼 좋은 선수들도 영입했으니 기대감도 커졌다. 물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합도 잘 맞춰야하고 감독 아르테타의 전략에 적응을 잘 해야겠지만 이것은 여름을 보내는 모든 팀이 겪는 일이니 아스날에게 좋은 기운이 오기를 바랄 .. 2024. 1. 26.
[영국생활] 5월의 축구 일기: 2022-23 시즌 종료, 아스날 다음 시즌에 또 만나✨ 2023.05.31 2022-23 시즌을 마무리 짓는 5월. 우리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결혼식 및 신혼 여행으로 영국을 떠나 있었기에 이후론 경기를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다. 런던에 돌아와서도 볼 수 있었던 직관 경기는 단 하나,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데 다른 일들도 조금 바빴기에 그저 TV 중계를 통해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최종적으로 아스날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물론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다. 특히 후반부에 힘이 딸렸던 것(?), 쌓이는 피로와 부상으로 스쿼드가 불안했던 점 등 리그 우승을 코 앞에 두고 놓쳐 더더욱 아쉬움이 컸지만, 한편으로는 이만큼 성장하고 단단한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그 과정이 너무 멋져서 좋았다. 처음으로 축구를 보면서 재미있다, 신난다 고 느끼게 된 시즌이었으.. 2023. 9. 16.
[영국생활] 4월의 축구 일기: 이번 시즌 우리의 마지막 직관 일기⚽️ 2023.04.30 작년 8월에 시작했던 22-23 시즌이 5월에 막을 내린다. 이제 대략 10경기 밖에 남지 않았고 곧 리그 순위가 정해질 터였다. 시즌 막바지, 개인적으로는 나와 조던이의 결혼식이 있었던 4월 말, 우리는 한국으로 향했다 바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이었기에 한동안 축구 관람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 전까지 즐길 수 있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들을 한껏 즐기기로 했다. 2023.04.01 경기 전부터 베이커리에 들렀다 또 조금 일찍 경기장에 도착하기 위해 서둘렀던 날이다. 베이커리를 들렀다 오는 바람에 늘 다니던 방향이 아닌 조금 새로운 길로 들어왔더니 경기장으로 향하는 분위기가 또 사뭇 다르다. 이 날도 경기장에 일찍 향했던 이유는 거너사우르스와 사진을 찍기 위함이었다. 지난번에 ..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