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1
프리미어 리그 2022-23 시즌은 나와 조던이에게 특별한 시즌이 되었다. 바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홈 경기를 모두 볼 수 있는 시즌 티켓을 구입했기 때문❤️
많은 경기들을 직관할 수 있기 때문에라도 특별한데, 이번 시즌은 아무래도 아스날의 기운이 좋다. 임대 시즌을 끝내고 돌아온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William Saliba)와 여름 이적 시장에 맨시티에서 아스날로 오게 된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Gabriel Jesus)와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Oleksandr Zinchenco) 등 새로운 선수들의 유입이 오면서 시즌 전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었다.
사실 나는 시즌 경기만 챙겨보는 편이고 선수 개개인보다는 팀 전체로서의 아스날을 응원하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새로 들어오는지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물론 실력 좋은 선수들의 유무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팀으로서 화합된 실력의 팀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팀의 부진을 봐왔던 조던이로서는 부족했던 포지션에 실력 좋은 선수가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것 같았다.
2022.08.05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한 2022-23 시즌의 막이 2022년 8월 5일 원정 경기와 함께 올랐다. 시즌 첫 경기를 TV 중계를 통해 보다보니 실감이 좀 덜 났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감독 미켈 아르테타(Mikel Arteta)의 얼굴과 함께 아스날 팀의 첫 경기가 시작되니 너무 좋더라. (솔직히 난 아르테타가 감독일 때부터 아스날 경기를 봤어서 그 전의 아스날은 잘 모른다.. 그동안 팀이 부진할 때 아르테타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난 팀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저 기다리고 지지했음🥰)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유니폼이 핑크색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이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2023년 3월)에도 구입하지 못했다ㅋㅋ 이미 각자 유니폼이 한개씩 있으니까 팍팍 사기가 부담스럽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어웨이 유니폼은 시즌 한정이라 있을 때 구하긴 해야하는데(쩝).
아무튼 그 핑크핑크한 유니폼으로 시작했던 시즌 첫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치뤄졌다.
사실 이 때는 아스날 경기력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보통 리그 중하위권에 위치하는 팀이라 당연히 이길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그래도 확실히 조던이가 좋아하는 제주스의 유입이 활기를 주는 기분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 팀에서 메인 스트라이커로서 연봉을 제일 많이 받던 오바메양의 부진한 플레이와 불화를 봐서일까(관련 이야기들은 아마존 프라임의 축구 다큐 All or Nothing: Arsenal 편을 보면 체감할 수 있다). 돈은 제일 많이 받으면서 매 경기 골을 넣기는 커녕 불안한 플레이를 보여줘서 오바메양에 대한 불만이 컸는데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들어와서 열심히 플레이 해주니 골을 못 넣어도 그저 이뻐 보였다. 물론 스트라이커로서 결정적일 때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볼 연결을 잘 시켜주고 기회를 만드는게 팀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일텐데, 제주스는 그것을 잘 해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시즌 첫 경기는 내가 아끼는 선수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Gabriel Martinelli)와 부카요 사카(Bukayo Saka)가 한 골씩 만들면서 0:2로 승리를 거뒀다 🔴COYG🔴
2023.08.13
그리고 시즌 첫 홈 경기가 열렸다. 우리의 시즌 티켓이 개시된 날이기도 하다. 원래 시즌 첫 홈경기엔 대다수의 팬들이 와서 관중석을 채운다는데 정말 이 날은 모든 팬들이 기대를 안고 일찍부터 경기장 근처 지역들을 방문해서 아스날 팬들로 붐볐다. 물론 영국인들의 축구 사랑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경기가 진행되는 날이면 일찍부터 지하철역, 근처 펍이 터져 나갈 듯 북적북적하지만 시즌 첫 경기날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 나와 조던이가 살고 있는 곳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바로 근처 동네이기 때문에-걸어서 15~20분 거리- 그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집 근처의 지하철역엔 경기날이면 늘 경찰들이 통제를 하고 있고-과열될 수 있는 날엔 경찰 인원이나 말 탄 경찰들도 많이 보임- 근처 펍엔 경기 전 후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서서 마시는게 일상이다.
** 영국인들에게 축구는 너무 일상이라, 사실 시즌 멤버쉽을 매년 갱신하는 사람들은 경기를 골라(?)오기도 한다. 혹은 와서 경기 진행 상황을 보고 일찍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경기 후에 나가면 너무 복잡해서 대중교통을 타기 힘들거나 길이 막히기 때문). 심지어 프리미엄 멤버쉽 좌석들(2층에 위치)은 매 경기 무료 드링크가 제공되기 때문이라나, 쉬는 시간에 프리 드링크를 마시러 가야해서 꼭 전반전 끝나기 전에 그 쪽 자리들은 텅텅 빈다ㅋㅋㅋ
우리도 일찍부터 시즌 첫 홈경기의 분위기를 느꼈다. 집 근처 펍에서 아스날 팬인 조던이의 친구들(데미+조이 커플)을 만나 맥주 한 잔씩 마시며 수다를 떨다가 경기장에선 친구 에드를 만나 함께 관람했다. (나중에 시즌 경기들에 가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조던이 친구들 중에 이번 시즌 티켓을 구입한 아스날 팬들이 꽤 많아서 종종 경기장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역시 동네에 고만고만히 살면 응원하는 팀도 같고 그렇구나ㅋㅋㅋ)
이 날은 영국 8월의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이어서 더위가 장난 아니었다. 우린 경기장에서 급하게 물을 샀는데 엄청 비싸구요.. 사는데 줄도 진짜 오래 기다려야 하고(이후로 무조건 물 챙겨감). 땡볕에서 축구하는 선수들도 힘들겠다 싶었지만 가림막 하나 없이 경기를 봐야하는 우리도 힘들었다ㅋㅋㅋ(그래서 아래 사진을 보면 조던이랑 나랑 둘 다 얼굴 가리고 있음ㅋㅋㅋ)
레스터 시티와 진행된 경기는 순조롭게 시작하여 전반전에 제주스가 2골을 넣었다. 아스날에서 공식 리그 홈 데뷔전에 시원하게 두 골을 보여준 제주스, 멋져잉!
후반전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편의 공을 막아내려던 살리바의 실수로 자책골이 생겼지만 이후 그라니트 자카(Granit Xhaka)가 바로 득점을 하며 만회했다. 그리고 (상대편이 골 넣는건 관심도 없으니 생략) 마르티넬리가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골이 여러모로 팡팡 터져서 재미있었던 경기. 시즌 첫 홈경기로 기운이 좋았다. 풀타임으로 경기를 보고 선수들에게 한껏 응원의 박수를 보낸 후 경기장을 빠져나왔던 첫 경기. 그 때의 설레임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4:2 대승 🔴COYG🔴
2020.08.20
* 사실 원정 경기는 사진 기록이 없기 때문에(경기 볼 때마다 찍는 것도 아니고) 기록을 할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기록을 빼놓으면 헷갈리니까(그리고 가끔 원정 경기 사진 찍은 경우가 있긴 해서) 결과만이라도 사이사이 기록할까 한다.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는 0: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캡틴 외데고르가 2골을 넣고 살리바가 1골을 기록했다 🔴COYG🔴
2022.08.27
다음 경기는 풀럼과의 경기. 우리는 아주 조금 일찍 경기장으로 향해서 근처의 큰 마크와 사진을 찍었다. 이런 것도 미뤄두고 나중에 찍으려다가 타이밍 놓치고 사진 못 찍는다규..😂
여름 동안 내가 홈경기를 볼 때 가장 좋아했던 아웃핏. 아스날의 기본 컬러인 빨간색 유니폼을 응원의 기운으로 가능한 한 입고 경기를 보러 갔다(물론 반팔이라 겨울엔 추워서 불가능할 때도 있음). 거기에 연청바지에 빨간색 캔버스를 매치해주면 예쁘고 심플한 아스날 응원복 완성! 후후. 조던이는 클래식한 어웨이 킷이 있어서 그걸 입는데, 경기장에서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이번걸 새로 사 말아? 여전히 고민 중)
난 괜히 선수들이 입장할 때 뿌듯해서 영상이나 사진을 꼭 담아둔다. 카메라로 줌 땡겨서 보면 그래도 경기 전 선수들 워밍업 움직임도 보이고 TV 중계에서 늘 보던 경기 전 모습이 상상되서 좋다규.
그리고 이번 시즌은 홈경기 전마다 <North London Forever>을 틀기로 결정했나 보더라. 난 사실 뭉글한 느낌이 있어서 좋아하는 편인데 조던이 친구 중엔 그 결정을 마음에 안 들어하기도 하고, 물론 개인 취향니까. 그래도 경기 전에 음악이 나올 때 온 관중석의 팬들이 다 같이 노래 부르는거 들으면 마음이 웅장해진다.
이 날엔 최근 2022년 Womens Euro에서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던 아스날 선수들이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인사를 했다. 일반 유로는 작년에 잉글랜드 팀이 결승에서 져서 쓴맛을 봤는데 여성팀은 축구 강국 독일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비록 남성 축구와 여성 축구의 프로 리그가 관심도나 경제 규모 차이가 크지만 그래도 가끔 대단한 결과들을 내는걸 보면 대단하다 싶다.
이번 시즌엔 전 아스날 골키퍼였던 레노 선수가 풀럼에서 뛰고 있어서 기분이 초큼 이상했지만, 선수들의 이적은 프로 세계에서 당연한 일이니까. 지난 시즌 새로 왔던 애런 램스데일(Aaron Ramsdale)이 워낙 주전 골키퍼로 잘해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레노 선수 입장으로선 백업 골키퍼로 시즌 전체에서 몇 경기 못 나갈 바에야 다른 팀에서 주전급으로 뛰는게 더 나은 결정일 수 있으니까, 응원한다. (그래도 이적에서 팀과 별 문제 없이 납득이 되는 상황으로 이적하면 팬들도 모두 응원해준다. 가끔 엄청난 트러블 만들고 배신 때리듯 가버리는 경우엔 상대편에서 그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ㅋㅋㅋㅋㅋ)
전반전까지는 아무 일 없이 흘러가던 경기가(하지만 한편으로 우리도 골이 없었기에 그저 무난...) 후반전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Gabriel Magalhaes)의 실수로 한 점을 먹게 되었다. 나와 조던이가 앉는 좌석은 선수들이 입장하는 입구를 기준으로 북서쪽 모서리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후반전에는 상대편 공격의 움직임이 잘 보이진 않는다(반대로 전반전에는 아스날팀 공격이 잘 안 보이지만.. 워낙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스날 선수들 움직임에 집중되기 때문에 다 느낄 수 있음ㅋㅋㅋ). 그래서 뭔 실수가 있었는지도 몰랐네.
후반전에 먹은 골이어서 약간 긴장되긴 했지만 난 아스날을 믿었다. 사실 그냥 뭣 모르는 믿음이었는데, 선수 모두 움직임이 좋았고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에 엄청 적극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질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었달까. 그러다 이내 곧 사카의 돌파와 함께 마틴 외데고르(Martin Ødegaard)의 시원한 동점골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마지막에 코너킥으로 올라온 골을 가브리엘이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자신의 실책으로 1점을 먹게 되어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이 컸을 것 같은데 같은 경기에서 그 실수를 만회하듯 결정골을 넣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 때쯤부터인가, 나는 아스날이 후반전에 더 스펙타클하고 멋진 경기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느껴 후반전까지 몰입하며 경기를 보게 되었고(물론 좌석 상 후반전에 우리가 아스날 공격을 가까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기도 했다) 나의 나쁘지 않은 직관 승률을 떠올리며(이 때까지 3번 홈경기를 봤는데 다 승리함) 이번 시즌 티켓을 구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의 일이었다고 생각했다.
2:1로 마무리했던 기분 좋은 승리 경기 🔴COYG🔴
2022.08.31
8월의 마지막 경기는 홈경기,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였다. 그리고 첫 저녁 경기였나, 8시에 시작하는 늦은 경기 덕분에 해가 지고 어둑어둑할 때 경기를 봤다. 이전에는 햇빛이 강해서 가끔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편안한 관람이었다ㅋㅋ
아스톤 빌라에는 이전에 아스날에서 뛰었던 골키퍼 마르티네즈가 있다고 한다. 그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적 후에 아스날에 대해 나쁘게 말했다고 하는데(난 이 때 이야기들은 잘 모른다) 그래서 팬들이 엄청 싫어한다고ㅋㅋㅋ 그래서 경기 내도록 그가 공을 잡을 때면 모든 팬이 '부우우~~'하며 야유를 했고* 자세한 이야기를 모르던 나 또한 같이 야유를 날렸다ㅋㅋㅋ
* 지금까지 홈 경기들을 보면서 느낀 점인데, 아무래도 각자 팀의 홈 경기에선 그 팀의 팬들이 대부분의 관중석을 차지하기 때문에(원정팀 팬들은 한쪽 구석 자리에만 배정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상대편 골키퍼가 공을 잡고 오래 끌면 야유를 날린다. 실제로 일부러 골킥을 차면서 시간을 끄는 경우가 많아 홈팬들 입장에선 상대편이 그러면 짜증나는 것. 기본적으로 그런데 상대편 골키퍼가 우리한테 재수없는 선수다? 그럼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야유하는 듯ㅋㅋㅋ (한편으로는 원정 경기 가서 아스날 선수들이 야유받을 거 생각하면 안쓰러움🥲 그래서 다들 홈 경기가 편하고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하나 보다)
경기가 시작되고 30분 쯤 지나 제주스가 시원한 골을 만들어 냈다. 지난 시즌 경기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비교하기 어렵지만(작년엔 이렇게 축구를 열심히 안 봤음ㅋㅋ 경기 시간에만 보고 하이라이트도 안 챙겨보고..) 이번 시즌엔 확실히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포지셔닝이 좋다고 느껴졌다. 패스로 공이 연결되는 것도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확실히 기회를 잘 만들어서 골로 연결이 된다. 예전엔 열심히 뛰긴 뛰는데 결정적으로 골로 안 이어져서 너무 아쉬웠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면 후보 및 다른 선수들이 몸풀기 식으로 연습을 하는데, 오랜만에 에밀 스미스 로우(Emile Smith Rowe) 선수를 봤다. 지난 시즌 말부터였나, 장기 부상을 입어서 한동안 경기에서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래도 연습으로나마 보니 반가웠다. 하지만 실전 경기를 뛰기엔 오랜 재활 시간이 필요했는지 실제로 경기에서 그를 보기까진 더 오랜 기다림이 있어야 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편이 코너킥으로 골을 넣었다. 사실 이때 상대편 선수가 아스날 골키퍼 램스데일이 방어를 못하게 거의 온 몸으로 막아 골을 넣었다는 정황이 있었는데, VAR 체크 후 골로 인정됐다. 난 상세한 축구 규칙은 모르지만(아직까지 오프사이드 너무 헷갈리고 핸드볼도 애매함.. 가끔 많은 심판들의 결정이 다 의심스러움-_-) 사실 지금 하이라이트로 다시 봐도 램스데일이 뭘 움직이지를 못 하게 등으로 막고 있던데 그게 파울이 아니라니, 흠...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시즌의 아스날은 분위기가 다르다. 승리에 대한 끈기가 보인달까. 상대편에게 골을 먹은 후 바로 3분 후 패스를 이어가다 마르티넬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그렇고 상대편이 골을 넣으면 이어서 바로 골을 넣는 아스날! 정말 멋지다😍
경기가 2:1로 마무리되고, 아스날은 리그 전체에서 첫 달 다섯 경기를 모두 승리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강력한 우승 후보 팀인 맨시티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했기에ㅋㅋㅋ). 그리고 감독 아르테타는 프리미어 리그 첫 5경기에서 우승한 기록을 만든 11번째 감독이 되었다(열 한명 밖에 없다니 은근 어려운 일인가보다). 그렇게 우리는 무승부와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경기가 승리로 끝나면 팬들의 응원 구호는 이거 하나였다. "We are top of the league, we are top of the league!" 🔴CO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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